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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75)가 최근 홈쇼핑에 출연해 어눌한 말투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자 가족이 해명에 나섰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11일 오센, 스포티비뉴스 등에 “건강은 괜찮다”며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또한 “퇴원 후 큰 문제가 없었고, tvN 스토리(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평소와 다른 모습과 행동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말을 하다 숨이 찬 모습을 보이거나 참기름 통을 들 때 손을 미세하게 떨기도 했다.
방송 후 한 시청자는 온라인 카페에 “김수미씨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 얼굴도 부어 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하다”며 “김치도 찢다 말고 끝까지 찢지도 못한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최근까지 예능프로그램, 영화, 뮤지컬, 홈쇼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했지만, 지난달 31일 피로 누적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