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고성능 SSD 수요 커져” 내년 2분기부터 양산-공급 계획
SK하이닉스가 전작 대비 성능이 2배, 전력 효율이 30% 개선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사진)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SSD 신제품 ‘PEB110 E1.S’는 5세대 PCIe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PCIe는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분기(4∼6월)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