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7곳-약국 2곳-보건소 운영 시장서 수산물 구매 때 30% 환급
울산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공무원 351명(일평균 70명)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추석 전후 2주는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해 안정적인 응급의료·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24시간 비상진료 체계가 유지된 울산대병원 등 응급의료센터·기관 7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공공심야약국 2곳을 운영한다. 구·군 보건소 진료실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의 추석 물가 부담 가중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 20종의 중점관리품목 물가를 관리한다.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은 태화시장, 신정시장, 대왕암월봉시장, 언양알프스시장 등 전통시장 4곳에서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마련한다. 또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등에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