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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와 함께 즐기는 가을밤 낭만

입력 | 2024-09-12 03:00:00

내일까지 ‘ACC 빅도어시네마’
초대형 스크린 야외 영화 상영회




“초대형 스크린에서 고전영화 감상하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13일까지 ‘2024 ACC 빅도어시네마’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ACC 예술극장 극장1 빅도어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빅도어시네마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 차를 맞는 ACC 대표 야외 프로그램이다. 예술극장 극장1의 빅도어를 열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한다. 11일 시드니 폴락 감독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이어 12일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상영된다. 도레미송으로 유명한 이 영화는 음악을 사랑하는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들어간 집의 아이들과 그들의 아버지인 폰 트랩 대령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겪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알프스의 풍경과 환상적인 하모니가 가을밤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이 상영된다. 남자 주인공 ‘잭’ 역할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여자 주인공 ‘로즈’ 역할의 케이트 윈즐릿이 두 번 다시 없을 세기의 사랑을 노래하는 영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고전 명작시리즈 3편을 모두 관람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는 ‘벽돌깨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ACCF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