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Ⅰ 북수원, 13억 원대 신고가 거래도 나와
수원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축 단지들의 상승세까지 겹쳐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3억 원에 거래되며 장안구 아파트 중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수원시는 구축 단지 비율이 높아 신축 단지를 선점하려는 열기도 뜨겁다. 특히 건축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나날이 오르는 상황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수원시 최초로 전용면적 84㎡가 10억 원대(최고가 기준) 분양이었음에도 계약 시작 2주 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의 본보기집이 지난 6일 오픈하며 본격 분양에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본보기집에는 오픈 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1만8000여 명이 몰리며 북적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목지구는 현재 수원 내 계획이 확정된 도시개발사업지 중 사실상 마지막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높은 희소가치를 갖췄다. 특히 이목지구는 수원시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강남권 접근성을 갖춰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건축비 상승분 반영이 최대한 억제됐다는 평가다.
북수원 나들목 인접, 강남권 30분대 진입… 생활 인프라 탄탄
단지는 북수원 나들목이 인접해 사당, 양재 등 서울 강남권으로 자차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도보권에 성균관대역(서울지하철 1호선)이 있어 한 정거장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공사 중)과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 등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 거리에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를 더한다.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목지구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공원 부지(예정)가 있으며 대형 업무·상업 권역도 계획돼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가구당 주차 2대 등 다양한 특화 설계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적용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가구당 주차 대수는 2.01대로 수원시 아파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주차 여건을 갖춘다. 전 가구 천장고는 최고 2.6m(우물천장 기준)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거실 통창 및 유리 난간을 비롯해 다수의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7일이다.
수원이목지구 A3·4블록에는 총 2512가구의 디에트르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그중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768가구로 조성되며 대방건설이 시공한다.
본보기집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