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0시 토트넘-아스널 라이벌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A매치 기간 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9.10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이루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희비가 엇갈렸다.
맞대결을 앞두고 토트넘의 손흥민(32)은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26)는 부상을 입어 결장이 유력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EPL 4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10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7분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수비수 5명이 운집된 상황서 돌파와 감각적 슈팅 등 개인 역량으로 만들어낸 원더골이었다.
손흥민은 득점 외에도 2도움을 추가, 이날 한국이 터뜨린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최상의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다만 손흥민은 5일 한국, 10일 오만에서 연달아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체력이 떨어진 것이 흠이다.
반면 아스널의 주장 외데고르는 부상에 울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외데고르가 발목 부상을 당해 북런던더비 출전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외데고르는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2차전에 출전했다가 상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태클에 쓰러졌다.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외데고르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런던으로 이동했는데,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되는 등 상황이 좋지는 않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