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 일송학원 건물 도헌홀에서 열린 윤희성 이사장 취임식에서 한림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학교법인 일송학원 제공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학교법인 일송학원 건물 도헌홀에서 제3대 윤희성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김용선 한림대 의료원장 등 학교법인 일송학원와 한림대 의료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인술을 실천하고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산하에 한림대의료원(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 의료·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또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6개 복지관을 운영하며 의료와 복지를 결합해 국민 보건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를 강화할 예정이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효율성과 혁신적 우수성을 갖춘 의료진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및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동시에 진료, 미래, 인재, 서비스, 디지털전환, 연구 분야를 집중적으로 혁신해 한림대의료원을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윤 이사장은 “50년의 역사 속 발군의 성장을 이룬 일송학원이 새로운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 다가오는 10년간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윤 이사장은 미국 뉴욕프레스바이테리안병원(NewYork-Presbyterian Hospital) 선임연구원을 지내고 학교법인 일송학원 경영전략국장, 상임이사를 거쳐 2024년 7월 학교법인 일송학원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