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해단식에서 대회 결과를 보고하는 배동현 선수단장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많은 응원을 보내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배 단장은 해단식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했던 이 값진 여정들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2024 파리 패럴림픽은 끝이 났지만 여러분의 밝은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고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 이어 2024 파리 하계 패러림픽대회의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지난 해 2월 27일에 선임됐다. 대회까지 1년 6개월을 남겨 둔 이른 시기에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배 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서는 선수단의 사전 훈련 상황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고 종목별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선수단 모두에게 한국에서 제작해 온 어메니티 세트를 선물했다.
탁구 윤지유 선수가 결승전에서 득점하자 기뻐하는 배동현 선수단장
배 단장은 해단식에서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금메달을 선수 83명과 감독 17명 모두에게 선물했으며, 최고 사양의 태블릿 PC를 코칭 및 지원 스태프 47명에게 지급했다.
한편, 제17회 패럴림픽은 9월 9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金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 종목인 17개 종목에 출전해 金 6개 · 銀 10개 · 銅 14개를 획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