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각 기관 대책 발표 서울시, 양파 시중가 절반에 공급 소방청은 119 전문 상담인력 보강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공공주차장 1만5000곳과 고궁 등 문화시설 44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공공주차장 1만5000곳과 고궁, 박물관 등 문화시설 44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시설 44곳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이다.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공공주차장과 문화시설 정보는 13일부터 공유누리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서울 동대문구 전곡시장, 경기 수원 지동시장 등 전통시장 434곳은 최대 2시간까지 주변 도로에 주차가 허용된다.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과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주정차 허용 구간에서 제외한다.
소방청은 이번 연휴에 상담 인력 180여 명을 보강하고, 하루 평균 30여 대의 수보대(신고 접수·출동 지령·관계기관 연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를 증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질환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