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 인청 당시 욕설 “이재명 레닌” 빗대자 “또라이” 발언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9.05.[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은 12일 이달 초 열린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당 의원을 향해 ‘또라이’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민석·박범계·박선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대표 제안자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다.
여당은 해당 의원들이 지난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또라이’라고 말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여당 측 국방위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와 품격을 저버린 것이며 국회법에 따라 징계할 수 있다”며 “상임위 회의장에 앉아서 마치 대단한 행동이라도 한 것인 양 비웃고 떠들며 다수당의 비열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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