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경기 마친 뒤 딸 얻어 15일 흐로닝언 상대 페예노르트 이적 데뷔전 준비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황인범. 2024.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9월 A매치 기간에 딸을 얻고 아빠가 된 황인범(28)이 행복한 발걸음 속에 새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복귀했다.
황인범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2차전을 마치고 12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 선수단에 합류했다.
황인범은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A매치 기준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을 묻는 말에 “딸을 얻었을 때”라고 답했다.
새롭게 출범한 홍명보호에 발탁된 황인범은 한국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보냈다.
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0-0 무)를 마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아내가 딸을 출산하는 순간을 함께했다.
첫 아이의 탯줄을 직접 자른 황인범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각오를 다진 그는 이어진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한국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3차 예선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B조 2위에 올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는 지난 3일 유럽 축구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양 구단이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1000만 유로 수준이다.
황인범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페예노르트의 다음 경기는 15일 열리는 흐로닝언과 2024-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5라운드 원정 경기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1승 2무(승점 5)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