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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국, 민주당 후보 네거티브 공세…깊은 유감”

입력 | 2024-09-13 10:07:00

“두 번 낙선한 듯한 사실왜곡으로 금정구청장 후보 흠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귓속말을 하고 있다. 2024.06.10.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당의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해 사실왜곡으로 흠집을 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황명선 민주당 10.16재·보궐선거 지원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성 발언으로 재보궐선거를 시작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황 단장은 “조 대표는 김경지 후보가 두 번 도전했다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며 마치 두 번 낙선한 듯한 사실왜곡으로 김 후보를 흠집 냈다”며 “신속하고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보궐선거 올인을 선언하고 마음이 급한 것은 알겠으나, 부도덕한 행위로 징계대상이던 민주당 후보를 이삭줍기한 데 이어 네가티브 공세까지 하는 것은 참 보기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민비조’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쇄빙선’을 자임했던 초심을 되돌아보시기 바란다”며 “지금은 진보진영이 똘똘 뭉쳐 윤석열 독재 정권의 폭주를 막는데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