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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번째 항모 푸젠호 캐터펄트 시험 최초 실시

입력 | 2024-09-13 10:28:00

스키점프 방식에 함재기 출격 회수 높이는 장점



ⓒ뉴시스


중국이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캐터펄트 시험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로,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1일 방송된 중국중앙(CC)TV 군사프로그램 영상에서 캐터펄트 시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2022년 6월17일에 진수한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됐다.

SCMP는 다만 이번 캐터펄트 시험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 푸젠호가 항구에 정박돼 있을 때 혹은 해상시험 과정에서 실시됐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푸젠호는 이달 초 4번째 해상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3차례 해상시험은 5월1~8일, 5월 24일~6월11일, 7월3~28일 실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