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 SNT그룹 제공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위기가 일상인 시대”라고 진단하며 “밀물과 썰물의 자연법칙처럼 글로벌 퍼펙트스톰 역시 크고 작은 위기의 파도가 들락거림을 반복하며 대붕괴의 접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경제 몰락에 이어 미국 제조업 불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각파도가 겹치며 세계 경제에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큰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