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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입력 | 2024-09-13 11:41:00

서울 매매수급지수, 103.2→103.5…0.3p 상승
강남지역 103.6→103.8, 강북지역 102.8→103.1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4.9.8/뉴스1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3.5로 전주(103.2)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당 지수는 지난 8월 셋째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103.8로 한 주 전(103.6)보다 0.2p, 강북지역은 103.1로 전주(102.8)보다 0.3p 각각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104.6으로 전주(104.3)보다 0.3p,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103.2로 전주(103.1) 대비 0.1p 각각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이 104.2로 전주(102.9) 대비 1.3p,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103.8로 전주(102.8) 대비 1.0p 각각 올랐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102.6으로 전주(102.8)보다 0.2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4.8로 전주(94.6) 대비 0.2p 상승했다. 이 기간 수도권(99.2→99.4)은 0.2p 내렸고, 지방(90.4→90.5)은 0.1p 올랐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