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털이 일당 중 한 명이 금은방을 향해 돌을 던진 뒤 침입하기 직전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과 20대 1명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돌을 던져 금은방 유리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했으며, 범행 장소로 이동할 때 사용한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형사과 인력을 총동원해 사건 발생 2시간 30여분 만에 제주시의 한 모텔이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도난된 귀금속도 모두 회수했다.
제주에 여행 왔다가 금은방을 턴 10대, 20대 일당이 훔진 귀금속들. 제주동부경찰서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주 전 제주 관광을 위해 들어왔고 범행 당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는 생활비 마련이 주 목적이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