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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추석 맞아 중소상공인 정산대금 조기 지급

입력 | 2024-09-13 14:26:00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쿠팡은 13일 마켓플레이스(12만여명)와 로켓그로스(1만7000여명) 판매자들의 9월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131억 원을 이날 지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명절 전후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점을 감안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비서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2022년 기준)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비 약 2배 높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