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반려견 써니와 함께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촬영했던 명절 영상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올해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반려견 새롬이, 써니와 함께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모를 둔 아이들은 영상 촬영을 위해 한복을 입고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 새롬이는 대통령 부부가 2022년 12월에 입양해 새 가족이 된 은퇴 안내견이다. 대통령 부부는 영상 촬영을 마친 뒤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풍선을 나누어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촬영한 2024년 한가위 영상 촬영 모습을 13일 공개했다. 대통령실제공
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13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