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끼 하마 무뎅.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 엑스(X·옛 트위터) 캡처 @kkopzoo
한국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큰 인기를 끌었다면, 태국에선 새끼 하마 ‘무뎅’이 사랑받고 있다.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 따르면 무뎅은 지난 7월 10일 암컷 조나(25)와 수컷 토니(24) 사이에서 태어난 피그미하마다. 피그미하마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크기가 작아 ‘아기하마’로도 불린다.
무뎅이 사육사와 장난치는 모습.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 엑스(X·옛 트위터) @kkopzoo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세포라의 태국 매장에는 무뎅의 색깔과 비슷한 색조 화장품이 출시됐다. 태국 세포라 인스타그램 캡처 @thaisephora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무뎅을 보기 위해 아침 9시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국내 SNS에 무뎅의 모습이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아기 하마 이름을 동그랑땡처럼 짓다니 너무 귀엽다” “사육사한테 달려드는 게 너무 웃기다” “말랑하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