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백신을 활용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과 추석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4.9.13/뉴스1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5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당국이 분류하는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에 유통될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15일부터 70∼74세, 18일부터 65∼69세 고령층의 접종이 시작된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