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배송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전날 밤 택배 기사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택배 기사는 “OO택배입니다. 배송 물량이 너무 많아서 배송이 지연됩니다. 12시 이전 배송될 예정”이라며 “전화하고 재촉하지 말아달라. 그럼 더 늦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힘듭니다”라고 남겼다.
택배기사가 보낸 문자 일부. X(트위터) 캡처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많이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예상되는 택배 물량은 하루 평균 1850만 박스로 이는 평소 물량인 1660만 박스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