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유덕화가 2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보치아 경기장을 찾아 자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제공) 2014.10.20
올해 62세로 배우이자 광둥 팝의 거장인 유덕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9일 선전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무대의 트랩도어가 갑자기 열리는 바람에 추락할 뻔했다.
SCMP 갈무리
이후 그는 무대에 누워 장난스럽게 다리를 걷어차며 평정심을 유지했고, 팬들은 안도했다.
이 사고로 그는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이 이 모습은 촬영해 SNS를 올리자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한 팬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그는 공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안전을 잊어버린다”며 우려를 표했다.
SCMP 갈무리
그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본토 순회 콘서트에 나섰고, 중국 전역의 8개 도시에서 모두 36회의 콘서트를 열었다. 선전 콘서트가 마지막이었다.
그의 다음 콘서트는 10월 3일 마카오에서 열린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