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택배 상자 박스를 오피스텔과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려고 승강기에 타는 여성. YTN 영상 캡처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다른 집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지속적으로 훔친 여성 2명이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절도 혐의로 20대 여성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최근 인천시 서구 청라동 오피스텔에서 최소 5차례에 걸쳐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해 잠복 수사를 하다가 지난 11일 귀가하던 A 씨 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의 신원을 확인하고 일단 석방 조치했다”며 “정확한 피해 금액과 여죄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