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킬 6-1 완파하고 3연승 베를린의 정우영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유일하게 개막 후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두를 달렸다. 반면 승격팀 홀슈타인 킬은 3연패로 리그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7회, 공중볼 경함 승률 80% 등을 기록하며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또한 정확한 롱패스로 팀의 4번째 골에 기여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주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 14초 만에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골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이후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골과 전반 13분 상대의 자책골까지 나서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전반 43분에는 김민재가 득점의 기점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뮌헨 진영에서 길게 앞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킹슬리 코망이 받은 뒤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3골을 추가한 케인은 4호골을 신고하며 득점 부문에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정우영은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 베네딕트 흘러바흐 대신 출전, 2경기 연속 후반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은 지난달 장크프 파울리와의 2라운드에서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