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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278억 달해

입력 | 2024-09-15 11:58:00

작년 복권 미수령액 627억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에 63명이 당첨됐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 로또 발행이 시작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14일 오전 서울시내 한 복권판매점에서 방문객들이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2024.07.14. 뉴시스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아 쌓인 돈이 올해 상반기에만 2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278억5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로또를 포함한 온라인복권 미수령액이 228억3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즉석 복권 등 인쇄복권(25억8900만원), 연금복권 등 결합복권(24억3700만원) 순이다.

지난해 복권 미수령액은 627억1000만원이다. 2020년(592억3100만원)부터 2021년(515억7400만원), 2022년(492억4500만원)까지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였다.

올해 상반기 로또 매출액이 가장 많은 광역시도는 경기(7509억원)다. 여기서만 1등 당첨자가 90명이 나왔고, 1인당 평균 20억원을 받았다.

서울의 경우 매출액이 4924억원이며, 1등 당첨자는 60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