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푸우 버빙카가 15일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 접근하면서 여객선 터미널이 폐쇄돼 있다. 상하이 공항들이 16일 아침 일찍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13호 태풍 버빙카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15일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어 훙차오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2024.09.15. [닝보(중국 저장성)=신화/뉴시스]
상하이 공항들이 16일 아침 일찍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13호 태풍 버빙카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15일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어 훙차오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를 넘은 항공편은 홍콩과 푸둥 공항에서 결항될 것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600편 이상의 항공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또한 일부 교량의 운행을 중단하는 동시에 다른 고속도로의 운행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공항 관계자는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상하이 훙차오(虹橋) 국제공항과 푸둥(浦東) 국제공항의 항공편들이 취소돼 모두 600편이 넘는 항공편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13호 태풍 버빙카는 현재 해안지역에서 몇백 ㎞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중국 기상청은 15일 밤 태풍 풍속이 시속 151㎞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버빙카는 강력한 태풍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영언론은 상하이의 한 지역에서 9318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인근 저우산(舟山)에서는 식당과 슈퍼마켓, 상점 등이 이날 일찍 문을 닫았고, 대중교통 서비스도 중단됐다.
버빙카는 중국 동부 해안 지대에 최고 254㎜의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