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중앙 오갔으나 90분 동안 침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2024.09.15.[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32)이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슈팅을 단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으나, 평점 7점대의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2연패가 된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로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다가, 후반 35분 티모 베르너가 투입된 시점 이후부턴 중앙으로 이동했다.
여러 위치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그러나 통계 전문 매체들은 평점 7점대로 ‘무난했다’는 평가의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7.1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인 크리스티안 로메로(평점 7.5),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이상 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점수였다.
다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임팩트를 주는 데 애를 먹었다”는 혹평과 함께 최저 평점인 5점을 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5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0-0 무), 10일 오만 원정으로 치른 오만과의 2차전(3-1 승)을 뛰었다.
이후 곧장 영국으로 돌아가 라이벌전을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이런 타이트한 스케줄 때문인지 손흥민은 경기 초반에는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풋볼런던‘의 평가처럼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이 컵 대회에선 다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