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원자력기술 등 글로벌 안보 이슈 논의 예정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개회식에서 총회 의장으로 선출돼 발언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을 맡게 됐다.
외교부는 16일 “우리나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68차 IAEA 총회 개회식에서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20일 열리는 IAEA 총회에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은 2021~2022년 IAEA 이사회 의장을 수임했다. 이번에 총회 의장을 지내게 돼 2년 만에 IAEA 양대 정책결정기구 의장을 모두 수임하게 됐다.
특히 함 대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IAEA에서 이사회 의장과 총회 의장을 모두 맡게 된 인물이 됐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및 국제 핵비확산 체제 유지·강화를 위해 설립된 유엔 전문기구다.
IAEA 총회는 IAEA 최고의 정책결정기구로, 전 세계 178개 회원국에서 30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회의다. 총회는 △이사회 논의 사안 결정 및 권고 △결의 채택 △이사국 선출 △예산 승인 △연례보고서 심의 등의 권한을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