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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5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인근에서 “해상에 사람이 떠 있었는데, 사라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해안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의 남성 A씨를 구조했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소방 당국의 공동대응을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A씨는 구조가 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