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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브릿지, 인도 칼야니 그룹과 전략적 협력 체결

입력 | 2024-09-19 11:17:00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 진출 가시화




김종훈 라이트브릿지 대표, 바바 칼야니(Baba Kalyani)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트브릿지 제공


국내 수소 전문 기업 라이트브릿지가 인도 칼야니(Kalyani) 그룹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칼야니 그룹은 엔지니어링 철강, 자동차 및 비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부문 사업을 운영하는 인도의 다국적 대기업이다. 특히 최근 방위산업체 바라트 포지(Bharat Forge)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칼야니 그룹은 최근 라이트브릿지의 수소 생산 장비를 구매해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후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전략적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칼야니 그룹은 인도의 ‘그린수소 밸리’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로 선정된 푸네 지역에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라이트브릿지 관계자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인도 현지에 수소 생산 장비 합작 공장을 설립해 급증하는 그린수소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