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9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48홈런 49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전인미답의 50-50을 바라보고 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잔여경기는 10경기다.
최근 26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도루 성공률은 무려 92.5%이다.
하지만 이후 내야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다저스는 1회초 선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네 차례 타석에서 삼진을 두 개나 당하는 등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7로 떨어졌다.
한편 다저스는 홈런 세 방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시즌 90승(62패) 고지에 오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