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뤼디 가르시아·루이스 카스트로 해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 뒤 채 2년이 안 됐는데, 벌써 감독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
알나스르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신임 사령탑으로 스테파노 피올리 전 AC밀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에 따르면 피올리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앞서 피올리 감독이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알나스르는 1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알쇼르타(이라크)와 1-1로 비긴 뒤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을 해임했다. 뒤이어 피올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호날두와 피올리 감독이 사제의 연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구면’이다. 호날두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뛸 때 피올리 감독은 피오렌티나, AC밀란 등을 지휘하고 있었다.
피올리 감독은 부임 후 곧바로 알나스르 선수단과 첫 훈련을 소화했는데, 호날두는 참가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바이러스성 감염 증세 때문에 ACLE 알쇼르타와 원정 경기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피올리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알나스르는 21일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에티파크와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