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코스모폴리탄 제공)
에스파 윈터(코스모폴리탄 제공)
그룹 에스파 윈터가 가을 소녀로 변신했다.
19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윈터와 함께한 10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윈터는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포즈와 표정을 취하며 이번 의상을 가을 느낌 가득하게 소화했다. 특히 금발 헤어스타일에 처피뱅 스타일을 보여준 윈터는 귀여우면서도 시크한 눈빛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매 컷 A컷을 만들어내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윈터는 자신의 일할 때의 모습에 대해 “실수를 적게 하는 편”이라며 “장점이자 단점인데 완벽주의 기질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무대 때는 연출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그림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개입하지 않지만 솔로곡을 할 때는 제가 의도한 바를 더 잘 표현해 보고 싶어서 의견을 낸다”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제 솔로 무대가 조명과 카메라가 되게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하는 무대라, 조명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께 이때는 이 사이즈면 좋겠고 여기선 풀로 잡으시면 더 좋겠어요, 여기선 빛이 동심원을 그리듯 들어가면 좋겠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체크하며 리허설하고 모니터했어요”라며 “노력해 주신 덕택에 그만큼 무대의 완성도가 높아졌죠, 우리 마이(팬덤명)들이 정말 기대하고 오는 날이니 실망하게 해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라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에스파 윈터(코스모폴리탄 제공)
그러면서 윈터는 “가수라는 본분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보컬 레슨과 춤 레슨은 빠지지 않아요, 개인 연습도 많이 하고요,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절대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 없다, 하고 될 때까지 합니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저희는 무대를 자주 해도 누군가에겐 평생 한 번 보러 오는 무대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모든 공연이 인생의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라며 “내 일은 가수라는 걸 잊지 않고요”라고 강조했다.
에스파 윈터(코스모폴리탄 제공)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