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와 관련해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은 “한국의 제안이 모든 평가 기준에서 가장 우수하며 한국과의 협력이 다른 유럽국가들, 특히 중앙과 동유럽 국가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제안에서 우리가 찾고 있는 최고의 보증 수준을 발견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파벨 대통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현지 시간 19일 낮 12시 30분) 가진 국제방송 아리랑TV와의 단독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벨 대통령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한국과의 협력이 두코바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 특히 중앙 및 동유럽 국가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 한국 원자로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계약 날짜와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TV는 20~21일 7회에 걸쳐 체코 대통령과의 단독 특별대담을 특집 편성해 방송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