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추석 연휴 인천에서 생후 83일 된 아이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경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생후 83일 된 남아 A 군을 발견했다.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 군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