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사령관 이브라힘 아킬 목표로 공습”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파괴된 건물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베이루트=AP/뉴시스][서울=뉴시스] 최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향해 표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렇게 밝히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곧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 공습의 표적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정예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아킬이었다고 한다.
레바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 지역을 목표로 이뤄졌다.
또 레바논 매체는 이번 공습으로 주거용 건물이 공격을 받았고, 어린이를 포함해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중 한 명인 푸아드 슈크르를 사살했다.
이번 이스라엘군의 공습 약 한 시간 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군사시설을 향해 로켓 140발의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