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지지 얻어 자랑스러워…슈퍼볼에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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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삶을 존경한다며 최근 자신에 대한 지지선언에 화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대결에선 자신감을 드러냈고, 최근 대선 토론은 즐거웠다는 평가를 내놨다.
해리스 후보는 20일(현지시각) 정보기술전문 잡지인 와이어드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그는 놀라운 아티스트다”고 치켜세웠다.
이어서는 “그러나 우리는 지난번 슈퍼볼에서는 반대편에 있었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의 팬”이라며 “물론 자기 팀에 충성을 받치는 이들에게 누가 화를 내느냐”고 웃었다.
지난 2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트 소속 트래비스 켈시와 연인관계이며, 경기 종료 후 진한 키스를 나눠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미국 대선 TV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 대선에서 해리스와 팀 월즈를 위해 내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한편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와의 최근 토론에 대해서는 “무척 즐거웠다”며 “그 토론을 즐겼다”고 말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며 중산층과 군인들을 위한 정책, 검사 경력 등을 강조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