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남부지방 집중호우에 경부·경전·전라선 운행 조정
집중호우가 이어진 21일 오후 3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과역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4.9.2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1일 남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 일반선(서울~부산) 중 일부 구간(동대구~부산) 일반열차 운행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중지됐다. 이에 일반열차(ITX-새마을·마음, 무궁화 등)는 서울~동대구역만 운행한다.
반면 경부 고속선(KTX)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하고 있다.
경전선 순천(광주 송정)~부전 구간 또한 오후 4시 20분부터 전 구간 운행 중지됐다.
전라선(용산~여수엑스포) 일부 구간(순천~여수엑스포) 역시 오후 4시 3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전라선 열차 KTX와 일반열차는 용산~순천역만 운행하고 있다.
이들 구간 외의 열차 및 광역철도(수도권 전철·동해선)는 전 구간 운행 중이나,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 대기 등 서행할 수 있다고 코레일이 전했다.
이날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되며, 기타 승차권 환불 등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