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그리스 등 방문해 요청 학생 교류-유학생 유치 협력 강화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를 찾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방문단이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가 해외 대학들과 학생 교류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7∼19일 이탈리아 시에나 외국인대와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 그리스 아테네국립공대 등 7곳을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 기간 이들 대학에 외국 대학교수가 온라인 강의를 하는 ‘인터내셔널 강의’와 유학생들이 단기간에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전북대 필링 코리아’ 등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전북대는 특히 201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그리스의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와 함께 유럽의 에라스뮈스(Erasmus+)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피렌체 한국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전주국제영화제 등 영화제를 통한 산학협력 방안 마련도 논의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 학생과 연구자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전북대만이 가진 우수한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유학생 5000명 유치’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