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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은 공원에서 책과 함께… ‘부끄부끄 축제’

입력 | 2024-09-23 03:00:00

시흥 정왕동 중앙공원서 내달 5일
독서 골든벨-팝페라 공연 등 풍성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제10회 시흥책문화 축제 ‘부끄부끄(BOOK BOOK) 서(書)로 이끌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열 번째 축제를 기념해 ‘10으로 짧은 글짓기’와 ‘어린이 독서 골든벨’ ‘온 가족 흥(興) 나는 팝페라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작가의 생일로 보는 생일 책’ 전시와 올해의 책과 인생네컷, 잔디밭 북크닉, 독서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의 저자 이수연 작가가 초청돼 북토크를 통해 책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민들과 문학적 감성을 나눈다.

축제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가 북토크와 독서 골든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이달 24일부터 미리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시흥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책 읽는 인문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동네 서점이 참여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