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 유럽 허가 임박 CHMP 승인 권고 후 통상 2~3개월 내 품목허가 바이우비즈 이어 2번째 안과질환 치료제 유럽에 앞서 미국서 품목허가·국내 판매 돌입
일반적으로 CHMP의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약물의 품목허가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상 품목허가 긍정 의견이 나온 후 2~3개월 뒤 EC가 품목허가 여부를 발표한다.
오퓨비즈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너론이 개발한 의약품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12조 원 규모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규제업무) 팀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오퓨비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삼일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명 ‘아필리부’로 판매 중이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