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본 제공업체 ㈜북코스모스는 한국대학신문과 함께 “전 국민의 독서 문화 증진과 대학생들의 창의력 함양을 위하여 제14회 한국독서능력검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한국독서능력검정은 응시자들이 보다 많은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도서의 핵심내용을 5%로 요약정리한 도서요약본을 읽고 답하는 형식이다.
제14회 한국독서능력검정은 북코스모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코스모스가 선정한 현대인의 필독서 200권의 도서요약본 중에서 총 100문제 (4지선다형, 총점 1,000점)가 출제되며, 2025년 9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10분까지 70분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제14회에서는 지난 회까지 300만 원이었던 총상금을 1,000만 원으로 올렸다. 성적우수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각 10만 원(10명), 장려상 1만 원(700점 이상 취득자 100여 명)이 주어진다.
북코스모스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자칫 한국독서능력검정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제13회 한국독서능력검정에서 챗GPT는 680점을 취득했다. 따라서 700점 이상 취득자에게는 인공지능을 넘어섰다는 의미로 장려상이 주어진다. 한국독서능력검정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책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마음의 양식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코스모스는 “제14회 한국독서능력검정에 고용노동부, 한국투자증권, 국민은행, 경상북도교육청, 부산시청,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100여 북코스모스 단체회원사 임직원 및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