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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조각 작가 12인 작품 담은 도서 출간

입력 | 2024-09-23 11:31:00

크라운해태 K-SCULPTURE2-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1’ 도서 출간 


크라운해태제과는 한국 조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조각 전문 도서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조각의 미래 담로를 담은 케이-스컬프처(K-SCULPTURE)의 두번째 시리즈로 도서명은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1’이다.

한국 조각가 중 세계 무대에도 충분히 통할 12인을 선정해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가격은 2만 원이다.

도서는 한국 조각의 미래 세대를 위해 K-SCULPTURE 첫 시리즈인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에 이어 전국 대학교 조각 전공 학생 2000명에게 무료로 후원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는 “조각 전시 작품에 대한 논평이나 해설하는 책자들은 있었지만 한국 조각계를 이끌어 가는 대표 조각가들을 한 권에 모아 심도 있게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조각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해 온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이 미술평론가, 대학교수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각 전문가’들과 함께 일간지에 연재한 13편의 글을 도서로 엮었으며 세계인에 사랑받는 K-조각의 미래를 열겠다는 윤영달 회장의 열정이 한국의 대표 조각가를 소개하는 책의 출간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현재 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책은 전영일, 김재각, 전강옥, 심병건 등 12인의 조각가를 깊게 다루기 위해 챕터 별로 한 명씩 집중적으로 조망됐다. 조각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 예술 의도와 배경까지 세밀하게 분석한 덕분에 작가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작가별 개인 인터뷰도 담았다고 한다.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는데, 국내 정상급 조각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한눈에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어 더 특별하다는 평가다.

독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책을 읽고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각 작품들의 생생한 컬러 사진을 시원한 레이아웃으로 배치됐다. 조각 전공자뿐만 아니라 조각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한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과 창의로 K-조각의 지평을 넓혀가는 한국 조각가들이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가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