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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이 팡팡”…조회수 1317만 돌파한 울주배 홍보 영상, 뭐길래?

입력 | 2024-09-23 15:02:00


울산 울주배 SNS 홍보 영상. 울주군 인스타그램 갈무리

울산 울주군이 제작한 ‘울주배’ 홍보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울주군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목의 울주배 홍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23일 기준으로 조회수 1317만 회, 좋아요 23만 6000여 개를 넘어섰다.

영상에서 공무원은 울주배를 한 입 베어 물면서 과즙을 세차게 내뿜었다. 이어 ‘과즙 가득한 선물, 맛있다! 울주배’라는 메시지와 함께 높은 당도와 시원한 식감이 매력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이 너무 웃기다”, “울주배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불도 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울주배가 추석 선물로 제격일 뿐 아니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제철 과일이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게시됐다.

해풍을 맞고 자란 울주배는 풍부한 과즙에 달콤한 향과 식감이 일품이어서 가을철 최고의 과일로 꼽힌다.

울산 울주배 SNS 홍보 영상. 울주군 인스타그램 갈무리 

울주배 홍보 영상이 화제 몰이를 하면서 타 지자체의 콜라보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는 울주배 영상을 활용해 지역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 과즙 영상을 올렸다. 이천시는 영상에서 원본 출처를 밝히고 ‘울주군’ 해시태그를 달아 양 도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배의 매력을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