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전용 49~99㎡ 287채 10월 일반분양 교육 환경-교통-정주여건 등 강점… 정부청사-과천시청 걸어서 이용 일반분양 모두 4베이, 천장고 높아… 스카이라운지-4개 레인 수영장도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에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1400여 채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프레스티어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이 과천시에서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 ‘과천자이’, ‘과천제이드자이’에 이어 세 번째다. 11개 동(지하 3층∼지상 35층) 총 1445채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과천주공아파트는 1980년대 정부과천청사 공무원들의 주거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다. 1∼12단지 총 1만3500여 채 규모다. 재건축은 진행 시기에 따라 1∼3기로 분류된다. 3단지와 11단지는 1기 재건축으로 ‘래미안슈르’와 ‘래미안에코팰리스’로 탈바꿈했다. 2010년대 1·2·6·7·12단지 재건축이 진행됐고 현재 남아 있는 과천주공4·5·8·9·10단지가 3기 재건축이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국어고 등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유흥가 등 유해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주변 일자리도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부과천청사에는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위사업청, 공수처 등 약 5000명이 근무 중이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약 135만 ㎡ 부지에는 지식정보타운이 조성 중이며 넷마블을 비롯해 광동제약, 경동제약 등 100여 개의 기업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프레스티어자이는 독창적인 외관으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특화된 외관을 적용한다. 단지 중앙에는 국제 규격 축구장보다 넓은 잔디광장과 엘리시안가든을 마련한다. 35층 최상층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평면은 전용면적 49㎡를 포함해 일반분양 모두 4베이(복층형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를 비롯해 계절용품이나 레저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입주민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시는 거주 및 육아 여건이 좋은 지역”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7∼12월)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