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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민,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로 맞는다

입력 | 2024-09-24 03:00:00

내년 4월 30일까지 연령별로 진행
지정의료기관-보건소서 접종 가능




경기 가평군은 올해부터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은 경기 지역에서 가평군이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다.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연령대별로 진행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14세 이상 주민이면 보건진료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 연령대에 따라 신분증, 발급 7일 이내의 주민등록 등·초본, 예방접종 수첩, 산모 수첩을 가져가야 한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세포배양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과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 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역 내 독감 유행을 미리 차단하려는 조치”라며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