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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챗GPT 기술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입력 | 2024-09-25 03:00:00

[진화하는 한국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고객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HDC 스마트홈 IoT 기술과 더불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지를 시작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인식 월패드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고객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HDC 스마트홈 IoT 기술과 더불어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인식 월패드를 도입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의 철도 시설 부지에 지상 최고 49층, 8개 동에 3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건축하는 4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달 30일 노원구로부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AI 음성인식 고도화 서비스를 적용해 대화형 AI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월패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음성인식 월패드를 통해 입주민은 대화형 AI로 단지 보안, 배송 등에 활용되는 음성인식 로봇 호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주거지 기반 커뮤니티 예약 및 결제 등 AI 소셜라이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지에는 24시간 생체 신호 및 낙상 감지 모니터링을 통한 긴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 호출하는 시니어 특화 웰니스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HDC AI 음성인식 월패드는 생성형 AI(Chat-GPT)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자체 디바이스로 고도의 언어 모델링을 통한 텍스트 분석이 가능해 문맥을 이해하고 복잡한 질문에 대해 자연스럽고 수준 높은 대화가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고객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공동 현관과 범죄 예방 건축 설계 ‘CPTED’가 적용된 CCTV를 활용해 입주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제공한다.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은 생체인식 기반의 스마트 단지 출입 서비스로 입주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공동 현관 로비와 엘리베이터 호출, 해당 입주민의 층수를 자동으로 호출하고 가구 앞까지 비접촉 출입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구 현관 역시 도어폰을 통해 입주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디지털 도어록을 열어 출입 편의성을 향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고객에게 보안이 강화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단지 내 CCTV에 범죄 예방 건축설계 CPTED를 적용했다. 범죄 예방 건축설계가 적용된 아이파크 단지는 1200만 화소의 전방위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을 자랑한다. 지하 주차장에는 빈 주차 공간 알림, 주차 위치 자동 등록, 차량 이동 경로 검색, 주정차 감지 등 다양한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oT 기술을 바탕으로 입주 고객 개개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파크 단지와 가구 내 설치된 시설물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파크홈 앱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파크홈 앱을 활용하면 가구의 조명, 난방, 가스, 환기 제어는 물론 침실별 조명과 온도 조절, 대기전력 차단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 출입 관리, 스마트 주차장, 커뮤니티, 날씨·편의 정보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통한 편리한 일상을 제공한다.

아이파크홈 앱을 활용하면 입주 고객은 편리하게 집 안 어디서나 IPARK BOOKS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IPARK BOOKS는 교보문고와 함께 제공하는 전자책 도서관 서비스로 아이파크홈 앱과 10인치 태블릿 주방 인터넷 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약 2700종의 콘텐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이 아이파크홈 앱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두 개체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하나로 주거와 가전의 홈 IoT 통합 제어가 가능한 셈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아이파크홈 앱·홈패드와 B2C IoT 가전의 연동 제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입주 단지부터 IoT 플랫폼 연동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파크 홈 앱으로 기존의 편의 이외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연동 제어도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동 등 아이파크 스마트홈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