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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슈(42·유수영)가 길거리에서 눈물을 쏟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슈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날 사랑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슈는 “전 이제 집을 나갈 겁니다. 엄마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라고 말하며 길거리에서 울었다. 슈의 모친이 “아 내가 언제 그랬어”라고 따지자 슈는 “아이 참 그랬잖아”라고 말했다.
슈의 갑작스런 오열 영상에 팬들은 “도대체 왜 그러세요?” “언니 무슨 일이에요?” “마스카라가 다 번질 정도로 엄청 우셨네요”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오열 연기 잘 봤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슈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 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