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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24일 조만간 은행 예금지급 준비율을 0.5% 포인트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관한 금융지원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판궁성 행장은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하면서 금융시장에 장기적으로 1조 위안(약 189조600억원)의 유동성이 유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판궁성 행장은 침체 상태의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인민은행은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면서 14일물 금리를 1.85%로 종전보다 0.10% 포인트 인하했다.
매체는 판궁성 인민은행장, 리윈쩌(李雲澤) 국가금융감독관리 총국장, 우칭(呉清)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이 금융지원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을 24일 갖는다고 전했다.
경기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 ‘5% 안팎’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지원책을 내놓는다는 매체는 관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