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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미우새’ 나온다…‘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 용서 언급할까

입력 | 2024-09-24 14:03:00

배우 장신영(왼쪽) 강경준 부부 / 뉴스1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은 24일 뉴스1에 장신영이 오는 10월 2일 ‘미우새’ 스페셜 MC로 녹화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장신영의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장신영의 이번 ‘미우새’ 출연은 그간 이어진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첫 활동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는다. 결혼, 가정생활이 주요 소재인 ‘미우새’에서 장신영이 강경준에 대해 언급할지도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지난 1월 강경준이 비연예인 여성 A 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A 씨의 남편인 B 씨에게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B 씨가 합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소송은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다. 7월 24일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소송이 종결된 후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19일 장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며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라고 강경준을 용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